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에서 알아놓으면 도움이 되는 게임 설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가 75% 세일을 진행했었는데,
그때 친한 동생이 저에게 이 게임을 선물해 줘서 현재 4일 만에 플레이타임 약 20시간을 찍었네요.
동생은 휠, 페달 같은 장비를 사서 하는 반면에 저는 아무런 장비 없이 키보드로만 운전하고 있는데
W 버튼을 꾹 누르다 보면 손가락이 조금 아프다는 점을 빼고는 할 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특히 트럭을 구매하고, 차고를 업그레이드하고, 직원을 고용해 나가는 과정이 은근히 성취감이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아무튼, 이제 게임 설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를 켜게 되면 처음으로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우선 아래에 주황색 네모로 표시해 놓은 '옵션' 버튼을 눌러줍니다.
이후 아래에 위치한 '게임 플레이' 버튼을 눌러줍니다.
게임 설정 옵션이 굉장히 다양한데, 도움이 되는 부분들만 알아보도록 합시다.
1. 피로 시뮬레이션
계속해서 트럭을 운전하다 보면 위의 화면처럼 피로도가 차면서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태가 됩니다. 휴식을 취하지 않고 계속 운전을 하다 보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벌금이 부과되고, 이후에는 졸음으로 인해 화면이 깜깜해지면서 정상적인 운전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물론 이게 현실적이기는 하지만, 게임을 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귀찮은 요소 중 하나일 뿐이죠.
피로 시뮬레이션을 꺼버리면, 아래처럼 경로 관리자 화면에서 피로도 게이지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제 장기 운전도 마음 놓고 할 수 있겠네요.
2. 교통법규 위반 단속
주행을 하다 보면 신호 위반, 과속, 차량 충돌, 졸음운전, 역주행처럼 트럭 운전 도중에 각종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해 벌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위 예시들 중에서 가장 거슬린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속인데요. 갑자기 속도 제한이 줄어버리는 상황, 또는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옆으로 경찰차가 지나가는 상황... 과속의 경우에는 특히나 초과한 속도에 따라서 벌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굉장히 뼈아픕니다. 게다가 고속도로에서 시속 8~90km 제한으로 초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게 됩니다.
교통법규 위반 단속 옵션을 꺼주면 마음 편히 쌩쌩 달릴 수 있겠네요.
물론 과속 및 신호 위반으로 인한 충돌로 나오는 수리비는 본인이 감당해야 합니다!
3. 자동 주차 의사 물어보기
이 옵션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닌데요. 화물 운송 마지막에 주차를 하는 상황에서 하차장 위치를 네비게이션으로 봐야 하는데 자동 주차를 하려면 Enter를 누르라는 메시지가 네비게이션을 가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초심자 분들의 경우 주차를 시도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자동 주차를 해야 운송을 끝낼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주차가 적응된 분들은 이 옵션을 꺼두시면 좀 더 쾌적하게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4. 랜덤 도로 이벤트, 경로 우회, 강수 확률
돌발 상황 발생 빈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랜덤 도로 이벤트의 경우 갓길 쪽에서 공사 현장 또는 차량 사고 현장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로 우회의 경우 경찰차, 소방차 혹은 헬기가 도로를 막아서 다른 길로 가도록 합니다.
저는 돌발 상황을 싫어하기 때문에 위 두 가지의 빈도를 최소로 낮춰 놓은 상태입니다.
강수 확률은 말 그대로 비가 올 확률입니다.
저는 비가 오는 분위기를 좋아해서 기본 설정 그대로 놔둔 상태입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5. 컷신 보기
처음에는 유로 트럭에 컷신이 나올 게 뭐가 있나 했는데, 18만 유로를 모아서 차고 업그레이드를 할 때 컷신이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컷신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켜둔 상태이지만, 컷신 시간이 은근히 길기 때문에 빨리빨리 진행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옵션을 끄시고 플레이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트럭 설정입니다.
여기서도 간단히 주된 부분들만 알아보도록 합시다.
1. 트럭 속도 제한
처음에 트럭 운전을 하는데 고속도로에서 아무리 풀악셀을 밟더라도 시속 90km가 되면 자동으로 악셀에서 발을 떼버려 속도 제한이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옵션을 끄니 시속 90km 이상으로도 밟을 수 있게 되네요!
고속도로에서 분노의 질주를 찍고 싶으시다면 트럭 속도 제한과 함께 교통법규 위반 단속도 꺼주시면 화물 트럭으로 시속 150km 이상까지도 마음 놓고 밟을 수가 있게 됩니다. 물론 잠깐의 부주의로 어딘가에 박게 되면... 저처럼 수만 유로의 수리비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2. 현실적인 연료 소비
말 그대로 현실과 비슷한 조건으로 연료를 소비하는 옵션입니다. 이 옵션을 꺼놓으면 운전 조건에 상관없이 아무리 풀악셀을 밟더라도 이동 거리에 따라서만 기름이 소비됩니다. 하지만 이 옵션을 켜놓으면 정속 주행, 탄력 주행 등 현실에서 기름 소비량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게임에 모두 반영됩니다. 현실적인 운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옵션을 켜서 해보시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키보드로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 W를 누르면 무조건 풀악셀을 밟기 때문에 이 옵션을 켜두실 경우 연료 소비가 매우 늘어나므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게임 설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근 2년 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는데 다시 열심히 활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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